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XRP를 오랫동안 비판해 온 유명 암호화폐 인플루언서 다빈치 제레미(Davinci Jeremie)가 XRP 가격이 20~24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예측을 내놓았다.
제레미는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로서 XRP를 "무가치한 코인*이라고 혹평하며, XRP 가격이 결국 0달러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던 인물이다. 그러나 최근 XRP의 강한 상승세가 이어지자 그는 자신의 입장을 수정하며 XRP가 이번 상승장에서 883%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XRP 커뮤니티(XRP Army)는 과거 XRP를 비판하던 전문가들이 하나둘씩 입장을 바꾸는 상황을 즐기는 분위기다. 크립토 팟캐스트 'Thinking Crypto'의 창립자 토니 에드워드(Tony Edward)는 이를 "XRP 혐오자들의 항복"이라고 표현하며, "과거에 XRP를 조롱하던 사람들이 이제는 매수를 위해 필사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제레미뿐만 아니라, 리얼비전(Real Vision) CEO 라울 팔(Raoul Pal)과 유명 트레이더 피터 브란트(Peter Brandt)도 최근 XRP 상승 전망을 내놓았다. 브란트는 XRP 시가총액이 5,000억 달러에 도달할 경우, 가격이 8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제레미는 XRP의 단기 상승 가능성은 인정하지만, 장기 투자에는 여전히 부정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XRP가 전통 금융 시스템과 너무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 장기적으로 위험한 투자 자산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XRP 커뮤니티는 그의 입장이 여전히 변덕스럽다며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그의 회의적인 발언을 FUD(공포·불확실성·의심) 전략으로 간주하며, XRP에 대한 그의 발언을 신뢰할 수 없다고 반응했다.
현재 XRP는 2.80달러에서 거래 중이며, 시장은 향후 가격이 24달러 목표를 향해 상승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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