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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투자금 29억 달러 이탈! 비트코인·이더리움 강한 매도세...XRP·SUI는 유입세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3/04 [11:07]

기관 투자금 29억 달러 이탈! 비트코인·이더리움 강한 매도세...XRP·SUI는 유입세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3/04 [11:07]
비트코인(BTC) ETF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지난주 기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투자 상품에서 총 29억 달러를 유출하며 사상 최대 규모의 자금 유출이 발생했다. 3주 연속 순유출이 지속되면서 총 유출액은 38억 달러에 달했다.

 

코인셰어스(CoinShares)는 이번 대규모 유출의 주요 원인으로 최근 바이비트(Bybit) 해킹 사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 정책 강화, 그리고 19주 연속 유입된 290억 달러 규모의 투자금 일부가 차익 실현되었음을 지목했다.

 

코인셰어스에 따르면, 가장 많은 자금이 빠져나간 지역은 미국으로, 28억 7,000만 달러 규모의 유출이 발생했다. 스위스(7,300만 달러)와 캐나다(1,690만 달러)에서도 자금 유출이 이어졌다. 반면, 독일은 5,53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차별화된 흐름을 보였다.

 

코인셰어스는 비트코인(BTC)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아 26억 달러의 유출을 기록했으며, 이더리움(ETH)도 3억 달러가 빠져나가며 주간 기준 역대 최대 유출액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솔라나(Solana, SOL)와 톤코인(Toncoin, TON)도 각각 740만 달러, 2,260만 달러의 유출을 기록하며 기관들의 차익 실현이 이어졌다.

 

반면, 일부 알트코인에는 기관 자금이 유입됐다. 수이(SUI)는 1,550만 달러, XRP는 500만 달러, 라이트코인(Litecoin, LTC)은 10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차별화된 움직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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