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수이(SUI)가 6억 달러 이상 유출되며 가격 하락 압력이 커지고 있으며, 1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SUI는 지난 24시간 동안 17.77% 급락하며 2.43달러까지 하락했다. 시장의 전반적인 약세 분위기 속에서 대규모 유동성 유출이 발생하며 추가 하락 가능성이 커졌다.
AMB크립토는 SUI의 총 예치 자산(TVL)이 19억 9,100만 달러에서 13억 8,100만 달러로 감소하며, 6억 1,000만 달러 상당의 유출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 또는 손실 회피를 위해 매도에 나섰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또한, SUI의 일일 거래량이 90만 건 증가하며, 520만 건을 기록했으며, 이는 매도 압력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SUI가 최근 상승 추세선을 이탈했으며, 최대 58% 하락해 1.01달러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존재한다. 현재 주요 지지선은 2.18달러와 1.67달러이며, 이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1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커진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SUI의 하락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미결제 약정(OI)이 13.17% 감소한 5억 2,300만 달러로 줄어들었으며, 8.24만 달러 상당의 롱 포지션이 강제 청산되었다. 반면, 숏 포지션 청산 규모는 단 50만 8,000달러에 불과해 매도세가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흐름이 지속될 경우, SUI는 1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으며, 지난해 9월 이후의 모든 상승폭을 반납할 수도 있다고 AMB크립토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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