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카르다노(ADA) 가격이 약 20% 급등하며 1달러에 근접했다. 이 같은 상승세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ADA를 미 전략적 암호화폐 준비금 리스트에 포함할 가능성을 언급한 이후 고래들이 대량 매수에 나선 영향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강세 흐름이 지속될 경우 ADA 가격이 12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카르다노의 가격 급등은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강세 흐름, ADA ETF 승인 기대감, 네트워크 활동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ADA는 RSI가 60을 기록하며 여전히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 있는 상태이며,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ADA 선물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도 5% 증가했다.
특히, 거래소 승인 기대감이 ADA 상승을 견인하는 핵심 요인 중 하나다. 최근 미국 SEC가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ADA ETF 신청을 공식적으로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 심리가 더욱 개선됐다. ETF가 승인될 경우 기관 투자자들의 유입이 증가하면서 ADA 가격이 사상 최고치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가장 높은 수준의 고래 활동이 포착되었다. 10만 달러 이상의 대형 거래가 증가하며, 지갑 내 ADA 평균 보유 기간이 줄어드는 등 토큰 유통량 증가가 가격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트럼프의 암호화폐 준비금 발표 이후 ADA 고래들이 4억 2,000만 개의 ADA를 매집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ADA가 단기적으로 2.20달러를 돌파하면, 12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분석가 거트 반 라겐(Gert van Lagen)은 ADA가 12달러(보수적 시나리오) 또는 40달러(장기 강세 시나리오)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으며, 로드 더든(Lord Durden)도 ADA가 1달러 이상에서 안착하면 12달러 돌파가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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