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미국 기반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Robinhood)가 이더리움 레이어2 솔루션 아비트럼(ARB)을 신규 상장했다. 이번 발표 이후 ARB 가격은 15% 급등하며 0.3519달러에서 0.4220달러까지 상승했다.
더크립토베이직은 로빈후드가 이번 상장을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발표했으며, ARB는 현재 플랫폼에서 거래 가능한 22개 암호화폐 목록에 추가되었다고 전했다. 기존 지원 코인에는 XRP, 이더리움(ETH), 카르다노(ADA) 및 시바이누(SHIB), 봉크(BONK), 도그위햇(WIF)과 같은 밈코인도 포함되어 있다.
반면, 트론(TRX), 바이낸스코인(BNB), 알고랜드(ALGO) 등 일부 주요 코인은 여전히 거래 지원이 되지 않고 있으며, 로빈후드는 해당 코인들의 실시간 시세만 제공하고 있다.
더크립토베이직은 로빈후드가 그동안 규제 리스크를 고려해 신중한 상장 정책을 유지해왔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전에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규제 우려로 XRP와 ADA의 상장을 보류했지만, 최근 SEC의 조사가 종결되면서 점진적으로 상장 범위를 확대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ARB 상장이 로빈후드의 새로운 상장 전략을 보여주는 사례이며, 앞으로 더 많은 암호화폐가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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