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사상 최고가 대비 24% 하락한 가운데, 비트멕스(BitMEX) 공동 창업자 아서 헤이즈가 추가 하락 가능성을 경고했다.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헤이즈는 미국 증시 급락과 전통 금융(TradFi) 기업들의 붕괴가 연쇄적으로 발생해야 미 연준(Fed)이 긴축 정책을 철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면 미 연준뿐만 아니라 중국 인민은행(PBOC), 유럽중앙은행(ECB), 일본은행(BOJ)도 완화적 정책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헤이즈는 비트코인이 약 70,000달러에서 바닥을 형성할 것으로 보며, 이는 110,000달러 최고점 대비 36% 하락한 수준으로 강세장에서 흔히 발생하는 조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트레이더들은 저가 매수를 시도하겠지만, 보다 안전한 전략은 중앙은행들이 금리 완화 정책을 단행할 때 추가 자금을 투입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그는 70,000~75,000달러 구간에 대규모 미결제 약정(OI)이 존재한다고 지적하며, 이 가격대에 진입할 경우 시장 변동성이 급격히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82,78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하루 만에 약 5%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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