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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8만 달러 반등 신호? 고래 매수세 증가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3/12 [20:40]

비트코인 8만 달러 반등 신호? 고래 매수세 증가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3/12 [20:40]
암호화폐 고래

▲ 비트코인 고래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80,000달러 선에서 점차 매수세를 회복하는 가운데, 대형 투자자(고래)들이 다시 시장에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최근 하락세로 인해 소규모 투자자들은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분석에 따르면, 바이낸스(Binance)에서의 고래 매도세가 점차 감소하고 있다. 바이낸스의 BTC 유입량 중 상위 10개 입금 비중을 분석한 결과, 지난 1월 이후 이 비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어 대규모 매도 압력이 줄어들고 있음을 시사한다.

 

크립토퀀트 애널리스트 다크포스트(Darkfost)는 “바이낸스 고래 비율이 감소하는 것은 단기적으로 가격 조정이 마무리되고 반등 가능성이 높아지는 신호일 수 있다”라며, “과거에도 매도 압력이 줄어들었을 때 시장이 회복된 경우가 많았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온체인 데이터 플랫폼 글래스노드(Glassnode)는 최근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매수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단기 보유자(6개월 미만 보유)의 매수세가 감소하면서, 새로운 자금 유입이 줄어든 점을 시장 조정의 원인으로 꼽았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80,000달러를 지지선으로 유지할 경우 추가 하락보다는 반등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거시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한 시장의 신중한 분위기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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