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비트코인 절대 팔지 마라(Never sell your Bitcoin)"는 강한 발언을 내놓으며,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 전략적 보유 정책을 공식화했다.
1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암호화폐 정상회의에서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Strategic Bitcoin Reserve)' 계획을 발표하며, 미국이 보유한 BTC를 매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다만, 정부가 추가 매입할지 여부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비트코인은 현재 83,710달러에서 거래 중이며, 지난 24시간 동안 1.3%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으나,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BTC 공급 감소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트레이딩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은 본질적으로 공급이 제한된 자산이므로 장기 보유할수록 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지난 10년 동안 수차례 하락과 조정을 거쳤지만 장기적으로는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번 전략적 보유 정책이 실행되면, 미국 정부는 주요 BTC 보유자로 자리 잡게 된다. 이는 기관 투자자들의 신뢰를 강화할 가능성이 크지만, 단기적인 시장 충격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BTC 투자 시 1~5% 비중을 유지하며, 장기적인 접근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단기적으로는 투자 원칙이 될 수 있지만,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신중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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