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비트코인 8만3천달러 회복...美 CPI 둔화에 알트코인 반등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3/13 [14:02]

비트코인 8만3천달러 회복...美 CPI 둔화에 알트코인 반등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3/13 [14:02]
암호화폐

▲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낮게 발표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강세를 보였다. 비트코인(BTC)은 84,000달러를 돌파하며 추가 하락을 방어했고,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 솔라나(SOL) 등 주요 알트코인도 1~3% 상승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코인게이프는 미국의 2월 CPI가 0.2% 상승하며 1월(0.3%) 대비 둔화됐다고 보도했다. 연간 물가 상승률도 3.0%에서 2.8%로 하락하며 시장 예상치(2.9%)를 밑돌았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3.1%로 다년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되었고, 암호화폐 시장은 24시간 기준 1.65% 상승하며 시가총액 2조 7,100억 달러를 기록했다.

 

BTC는 장중 최저 80,635달러에서 최고 84,358달러까지 상승하며 24시간 기준 2% 올랐다.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 약정(OI)도 3% 증가한 477억 2,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관심이 다시 집중되고 있다. 반면,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1.36%로 소폭 증가해 알트코인 시장을 일부 압박했다.

 

ETH는 1,889달러로 1% 상승했으며, 장중 최저 1,832달러, 최고 1,954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이더리움 시장 점유율은 1.66% 감소한 8.4%로 나타났다. ETH 선물 OI는 1.5% 증가한 175억 9,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투자자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XRP는 3% 상승한 2.24달러를 기록했으며, 24시간 최저 2.14달러, 최고 2.26달러를 기록했다. 리플 ETF 출시 기대감과 시장 회복세에 힘입어 상승했으며, XRP 선물 OI는 4% 증가한 30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SOL도 2% 상승하며 125달러를 기록했고, 장중 최저 121.37달러, 최고 130.66달러를 형성했다.

 

밈코인 시장도 강세를 보였다. 도지코인(DOGE)은 5% 상승한 0.1707달러에 거래됐으며, 시바이누(SHIB)는 2.5% 상승한 0.00001228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페페코인(PEPE)은 18% 급등하며 0.000007316달러까지 치솟아 밈코인 중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 FC서울 '빗썸' 유니폼 입는다
이전
1/4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