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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다노 창립자, 일본 전 디지털혁신 장관과 회동…암호화폐 규제 변화 논의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3/14 [00:35]

카르다노 창립자, 일본 전 디지털혁신 장관과 회동…암호화폐 규제 변화 논의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3/14 [00:35]
찰스 호스킨슨(사진 가운데)/출처: X

▲ 찰스 호스킨슨(사진 가운데)/출처: X


카르다노(Cardano)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이 일본을 방문해 전 디지털혁신 장관 히라이 타쿠야(Takuya Hirai)와 면담했다. 일본의 암호화폐 규제 변화 속에서 카르다노가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찰스 호스킨슨은 최근 일본을 방문해 히라이 전 장관과 디지털 혁신, 영지식 암호화(zero-knowledge cryptography),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등의 주제를 논의했다. 히라이 전 장관은 이번 만남을 "의미 있는 의견 교환"이라고 평가했다.

 

카르다노와 일본의 관계는 깊다. 2015년 일본 오사카의 한 레스토랑에서 카르다노 프로젝트가 시작됐으며, 2015~2017년 ADA 프리세일 투자자의 90% 이상이 일본 투자자였다. 또한, 카르다노는 네트워크 출범을 기념해 도쿄에서 대규모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방문은 일본이 암호화폐 친화적인 정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일본 정부는 암호화폐 세율을 55%에서 20%로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암호화폐 자산 분류 변경을 논의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가 실현될 경우, 일본은 아시아의 암호화폐 허브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호스킨슨은 2024년 10월, 미국의 친(親) 암호화폐 정책이 일본의 크립토 산업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이번 방문이 카르다노의 일본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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