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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 이더리움은 되고 XRP는 안 된다?...리플-SEC 협상 급물살!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3/14 [09:56]

SEC, 이더리움은 되고 XRP는 안 된다?...리플-SEC 협상 급물살!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3/14 [09:56]
리플/출처: X

▲ 리플/출처: X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Ripple)의 소송 협상에서 XRP의 법적 지위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SEC는 XRP를 이더리움(ETH)과 유사한 상품(Commodity)으로 분류할 수 있는지를 검토 중이다.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폭스비즈니스의 선임 기자 찰스 가스파리노(Charles Gasparino)는 SEC가 XRP를 증권이 아닌 상품으로 인정할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SEC는 과거 이더리움이 ICO(초기 코인 공개)를 통해 자금을 조달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상품으로 분류되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SEC가 이더리움과 XRP가 플랫폼 구축을 위한 자금 조달에 사용되었다는 공통점을 인정하면서도, 이더리움이 시간이 지나면서 상품으로 전환되었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리플은 SEC가 특정 암호화폐에 유리한 결정을 내리며 시장에서 승자와 패자를 가른다는 ‘ETHGate’ 논란을 제기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리플 CTO 데이비드 슈워츠(David Schwartz)는 "이더리움은 블록체인 출시 이전에 발행자에 의해 사적으로 판매된 반면, XRP는 그렇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SEC의 이중 잣대를 비판했다.

 

이번 협상이 타결될 경우, XRP의 규제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기관 투자자의 유입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XRP 기반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으며, 이 경우 XRP 가격에 강력한 상승 모멘텀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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