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본격적인 강세장을 맞이하려면 여전히 중요한 저항선을 돌파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비트코인 연구자 투어 드미스터(Tuur Demeester)는 "어떤 면에서 비트코인 강세장은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트코인을 금(gold) 기준으로 분석하며, 강세장이 본격화되려면 과거와 마찬가지로 금 대비 사상 최고치를 돌파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드미스터가 제시한 차트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의 주요 저항선은 금 3640온스(약 11.1kg) 수준이다. 그는 2017년과 2021년 강세장에서 이 저항선 돌파 이후 비트코인이 급등한 사례를 강조하며, 이번 사이클에서도 같은 흐름이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만약 비트코인이 이 저항을 돌파한다면, 다음 목표치는 약 353온스(약 10kg)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재 금 10kg의 가치는 94만 5,000달러를 넘어서며, 이는 현재 비트코인 가격(약 8만 3,300달러) 대비 10배 이상의 상승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러한 분석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크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완화 신호에도 불구하고 지정학적 불안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이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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