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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커스터디부터 지갑까지…XRP, 3달러 넘본다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3/22 [02:00]

리플, 커스터디부터 지갑까지…XRP, 3달러 넘본다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3/22 [02:00]
리플(XRP), 달러(USD)

▲ 엑스알피(XRP), 달러(USD)     ©

 

2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리플(Ripple)이 최근 제출한 상표 출원 내용에서 XRP의 상승 가능성을 암시하는 두 가지 핵심 전략이 드러났다. XRP 가격은 현재 2.38달러 수준으로, 중장기적으로 3달러 돌파는 충분히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모틀리풀은 리플이 2월 25일 출원한 ‘리플 커스터디(Ripple Custody)’ 상표가 기관 투자자를 위한 암호화폐 보관 서비스를 본격 확장하려는 신호일 수 있다고 전했다. 해당 서비스는 2024년 10월 이미 출시된 바 있으며, 이를 독립 브랜드화할 경우 수익 창출과 XRP 체인 투자 확대가 동시에 이뤄질 수 있어 긍정적이다.

 

또한 상표 출원에는 리플이 자체 지갑 서비스를 개발하려는 의도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갑은 XRP와 스테이블코인, 일부 법정화폐까지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될 가능성이 있으며, 거래 시 발생하는 소액 수수료로 새로운 수익원이 될 수 있다. 특히 기관 전용 기능까지 포함될 경우, 거래 규모에 따라 상당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더모틀리풀은 이 같은 전략이 장기적으로는 XRP를 실물자산 토큰화(RWA) 플랫폼으로 확장시키는 기폭제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지갑을 통해 실물자산을 직접 온체인에 연동하고, 이를 관리·거래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다면 XRP는 은행과 금융기관 중심으로 채택이 더욱 확대될 수 있다는 평가다.

 

그러나 더모틀리풀은 아직까지 상표 출원만으로 확정된 성과를 기대하는 것은 이르다고 지적했다. 서비스 출시가 실제로 이뤄질지, 시장에서 받아들여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며, 관련 수익이 곧바로 XRP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다는 보장도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결론적으로, 이번 리플의 행보는 XRP의 장기적인 채택과 활용 확대 측면에서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 3달러 돌파는 무리한 목표가 아니며, 추후 실제 제품 또는 서비스가 확인될 경우 XRP는 강력한 반등 동력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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