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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ETF 승인 확률 87%…최대 29.32달러 간다?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3/27 [07:21]

XRP, ETF 승인 확률 87%…최대 29.32달러 간다?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3/27 [07:21]
XRP

▲ XRP     ©

 

XRP ETF 승인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제기되며, 시장에서는 "87% 확률로 2025년 내 승인될 것"이라는 분석까지 나왔다. 전문가들은 리플(Ripple)의 법적 분쟁 해소와 함께 기관투자자 유입이 본격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2025년 말까지 XRP 현물 ETF를 승인할 확률을 87%로 제시했다. 이는 최근 리플이 SEC와의 법적 분쟁에서 승소한 것이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코인게이프는 ETF 스토어(The ETF Store) 대표 네이트 제라시(Nate Geraci)의 발언을 인용해 "XRP는 시가총액 기준으로 스테이블코인을 제외한 세 번째 암호화폐로, 기관투자자에 매우 매력적인 자산"이라며, "승인은 단지 시간문제"라고 밝혔다. 그는 블랙록(BlackRock), 피델리티(Fidelity) 같은 대형 자산운용사가 XRP ETF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코인게이프는 또한, XRP ETF가 승인될 경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처럼 전통 금융권의 암호화폐 수용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블랙록과 피델리티는 공식적으로 XRP를 계획에 포함하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시장 수요 확대와 규제 여건 개선으로 이들 기업의 태도가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도 엇갈린 전망이 나온다. 코인게이프는 유명 트레이더 피터 브란트(Peter Brandt)의 분석을 인용해, "XRP가 특정 지지선을 하회할 경우 1.07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3달러 이상에서 가격을 유지한다면 숏 포지션은 매우 위험하다고 덧붙였다.

 

반면, 암호화폐 인덱스 펀드 운용사 비트와이즈(Bitwise)는 장기 낙관론을 내놨다. 비트와이즈는 XRP가 결제 및 토큰화 부문에서 점유율을 높일 경우, 2030년까지 최대 29.32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들은 보수적 시나리오에서도 12.70달러까지 상승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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