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90,000달러 저항선에서 멀어지며 20일 지수이동평균(EMA)인 85,765달러를 하회했고, 83,000달러 지지선 붕괴 시 81,000달러, 나아가 80,0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50일 단순이동평균(SMA)인 89,346달러 돌파 시 95,000달러, 심리적 저항선인 100,000달러까지 상승 여력이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더리움(ETH)이 2,111달러에서 하락 반전해 20일 EMA인 2,032달러 아래로 밀리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1,800~1,754달러 구간이 핵심 지지대이며, 해당 구간 붕괴 시 1,55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 반대로 2,111달러를 돌파하고 50일 SMA인 2,293달러를 넘어설 경우 2,550달러까지의 회복이 가능하다.
XRP는 2.20달러에서 하락세를 지속하며 이동평균선을 하향 돌파했다. 2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면 헤드앤숄더 패턴이 완성되며 1.27달러까지 급락할 수 있다. 다만 2달러에서 강하게 반등할 경우, 삼각형 패턴 내에서 횡보를 이어갈 수 있다.
솔라나(SOL)는 20일 EMA인 136달러 아래로 하락해 120~110달러 지지 구간까지 하락이 예상된다. 해당 구간 붕괴 시 80달러까지 열려 있으며, 반등 시 50일 SMA인 153달러를 돌파해야 상승세 복귀가 가능하다. 도지코인(DOGE)은 0.21달러 저항선에서 밀려나며 0.14~0.21달러 사이 박스권 움직임이 이어질 전망이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외에도 아발란체(AVAX), 체인링크(LINK), 카르다노(ADA), 톤코인(TON), 바이낸스코인(BNB) 등 대부분의 메이저 알트코인이 20일 및 50일 이동평균선을 하향 이탈하거나 저항선 돌파에 실패하며 단기적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신규 관세 조치와 인플레이션 우려가 시장의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으며, 각 종목별 지지선 방어 여부가 향후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변수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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