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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탑(GME), 다시 숏 스퀴즈? 비트코인 매입에 1,000달러 간다?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3/30 [00:30]

게임스탑(GME), 다시 숏 스퀴즈? 비트코인 매입에 1,000달러 간다?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3/30 [00:30]
게임스탑 비트코인/출처: LasVegasBarbie 트위터

▲ 게임스탑 비트코인/출처: LasVegasBarbie 트위터     ©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게임스탑(GameStop, GME) 주가는 비트코인 매입 발표 이후 급등락을 반복하며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주가가 단기간 16% 상승 후 26% 급락하면서 투자자 심리가 흔들렸지만, 일각에서는 2021년과 유사한 ‘숏 스퀴즈(short squeeze)’가 재현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GME는 비트코인 매입을 위해 13억 달러를 조달하겠다고 발표하며 최고 29.39달러까지 상승했으나, 현재는 21.73달러로 26% 급락했다. 이 같은 급등락 속에서 공매도 거래량이 하루 새 234% 급증해 3,088만 주를 기록했으며, 이에 따라 뉴욕증권거래소는 GME에 거래 제한을 걸었다.

 

숏 스퀴즈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2021년 GME는 공매도 급증 이후 대규모 숏 커버가 발생하면서 82.25달러까지 급등한 바 있다. 현재 공매도 거래량은 당시보다도 높은 수준으로, 기술적 반전이 발생할 경우 다시 역대 최고가(ATH)를 경신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일부 전문가들은 GME의 비트코인 전략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피터 쉬프(Peter Schiff)는 “이번 발표는 재무 악화를 가리기 위한 전술일 뿐”이라며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반면 다른 분석가들은 메타플래닛(Metaplanet)과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처럼 BTC 매입이 주가 상승을 유도할 수 있다고 본다.

 

일각에서는 GME 주가가 비트코인 상승에 연동되어 최대 1,0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상하지만, 보다 현실적인 전망은 BTC가 15만 달러에 도달할 경우 GME는 40달러 이상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앞으로 GME의 BTC 매입 진행 상황과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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