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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5달러 vs 15달러…도지코인 가격 예측치 간극 '역대급'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3/30 [22:25]

0.45달러 vs 15달러…도지코인 가격 예측치 간극 '역대급'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3/30 [22:25]
도지코인(DOGE), 비트코인(BTC)

▲ 도지코인(DOGE) 

 

도지코인(DOGE)이 올해만 44% 가까이 하락한 가운데, 다수 전문가들이 제시한 장·단기 가격 전망이 극단적으로 엇갈리고 있다. 일부는 2025년 안에 2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며 강세를 주장하는 반면, 다른 측은 여전히 1달러 도달조차 회의적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현재 도지코인은 0.17달러 수준에 거래되고 있으며, 올해 들어 이미 44% 하락했다. 이에 따라 2025년 추가 반등을 위한 기반 마련이 시급하다는 평가다.

 

시장 예측 플랫폼 체인질리(Changelly)는 2025년 도지코인 평균 가격을 0.785달러, 최고가는 0.483달러로 전망했다. 반면, 챗GPT는 최대 0.45달러, 평균 0.18~0.25달러로 더 보수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이와 달리 자본 마크스(Javon Marks)는 2.28달러, 크립토서프(CryptoSurf)는 4달러, 트레이더 타디그레이드(Trader Tardigrade)는 2달러, 심지어 한 분석가는 15달러까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2028년 전망도 의견차가 크다. 체인질리는 평균 0.4955달러, 최대 0.5875달러로 예측했지만, 챗GPT는 0.80~1.20달러를 상단으로 제시하며 1달러 돌파를 예견했다. 더욱 낙관적인 트레이더 타디그레이드는 8달러, 딥 웨일(Deep Whale)은 10달러 도달 가능성을 언급하며 밈코인의 확장성과 커뮤니티 파워를 강조했다.

 

2032년에는 체인질리조차도 도지코인이 평균 2.34달러, 최대 2.64달러에 이를 것으로 봤다. 챗GPT는 이를 웃도는 3.5~5달러 범위를 상단으로 제시했으며, 평균 1.5~2.5달러 수준을 점쳤다. 반면 디지탈코인프라이스(DigitalCoinPrice)는 다소 보수적으로 1.86달러 수준으로 제한했다.

 

결과적으로 도지코인 전망은 0.45달러에서 15달러까지 크게 분화돼 있다. 이는 밈코인의 특성상 펀더멘털보다 투기성, 커뮤니티 움직임, 유입 자금 등에 따라 가격 흐름이 좌우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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