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6조 시바이누(SHIB) 손실 구간…0.0000125달러 무너지면 '투매' 현실화될까
시바이누(SHIB)가 주요 지지선 붕괴 위기에 놓이며, 최대 1,000조(Quadrillion) 토큰 규모의 손실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현재 SHIB의 가격은 0.000013달러이며, 전체 공급량의 약 85%에 해당하는 836조8,400억 SHIB가 손실 구간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SHIB 보유자의 대부분이 현재 미실현 손실 상태에 있음을 의미하며, 추가 하락 시 1,000조 SHIB까지 손실 규모가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투데이는 SHIB가 최근 상승 돌파선 위로 올라섰다가 다시 밀리며 ‘가짜 돌파(fakeout)’가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현재 SHIB는 26일, 50일, 100일, 2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 모두 아래에 위치하며, 이는 강한 하락 추세를 나타낸다. 전체 공급량 중 이익 구간에 있는 물량은 11.63%, 약 114조5,500억 SHIB에 불과한 상황이다.
특히 SHIB가 0.0000125달러의 현지 지지선을 하향 이탈할 경우, 대규모 패닉 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 경우 SHIB는 0.000010달러 또는 그 이하까지 급락할 수 있으며, 이는 보유자 심리에 치명적인 충격을 줄 수 있다.
회복을 위한 유일한 시그널은 강력한 매수세와 거래량 동반 상승이지만, 유투데이는 현재 시장에 그런 조짐은 없다고 전했다. 결과적으로 SHIB는 단기적으로 극심한 하방 압력에 놓여 있으며, 뚜렷한 반등 신호가 없다면 회복 가능성은 낮아질 수 있다.
현재 SHIB의 총 발행량은 1,000조 개(1 Quadrillion)이며, 이 중 약 410조 SHIB는 소각되었고, 유통량은 약 589조 SHIB 수준이다. 보유자의 85% 이상이 손실 상태라는 점에서, 향후 추가 하락은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를 더욱 위축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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