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더리움(ETH)이 연속 하락 이후 반등 준비를 마쳤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이더리움은 최근 디파이 핵심 지표에서 솔라나(Solana)를 다시 제치며 네트워크 강세를 입증했다.
이더리움은 탈중앙화 거래소(DEX) 월간 거래량 기준에서 64억 달러를 기록하며, 52억 달러의 솔라나를 앞섰다. 이는 6개월 만에 순위 역전을 이룬 것으로, 밈코인 중심 거래량 감소가 솔라나의 약세 요인으로 지목됐다.
한편, 암호화폐 시장 분석가 크립토 로버(Crypto Rover)는 이더리움이 연속 4개월 하락한 이후 급등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며, 이는 과거 2018년 베어마켓의 상승 전환과 유사하다고 밝혔다. 최근 ETH 가격은 1,867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심리적 저점 형성 이후 반등 기대가 커지고 있다.
기술적 분석에서도 긍정적 신호가 포착됐다. 4시간 차트 기준 ETH는 라운딩 바텀 패턴을 형성 중이며, 이는 최대 7.96%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목표가는 2,062달러, 이후 2,000달러 돌파 시 강세 전환 흐름이 강화될 수 있다.
이와 함께, 코인글래스(Coiglass) 자료에 따르면 2분기는 ETH가 평균 60% 수익률을 기록해온 계절적 강세 구간이다. 이 같은 흐름이 재현된다면, ETH는 3,000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는 낙관론도 제기된다. RSI(상대강도지수)는 중립선인 50을 회복했고, AO 오실레이터는 강세 전환 신호를 나타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여전히 고래 매도세와 ETF 유입 감소가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2월 25일 이후 약 76만 개의 ETH가 매도되었으며, 기관 자금 유입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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