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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EC 위원장 "암호화폐 기업인, 규제 피하려 해"..."비트코인, 은행 시스템과 경쟁 중"

이선영 기자 desk@coinreaders.com | 기사입력 2021/12/02 [07:19]

美 SEC 위원장 "암호화폐 기업인, 규제 피하려 해"..."비트코인, 은행 시스템과 경쟁 중"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1/12/02 [07:19]

▲ 출처: 게리 겐슬러 트위터  © 코인리더스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많은 암호화폐 기업인들이 규제를 피하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게리 겐슬러는 1일(현지시간) 솔리더스랩스(Solidus Labs)의 DACOM 컨퍼런스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면서 암호화폐 거래소는 SEC 요구에 따라 등록해야 함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암호화폐 거래소의 SEC 등록 절차는 투자자 보호 및 규정 준수를 위한 필요한 단계"라며 "토큰 규제 관련 문제를 위해 플랫폼과 협력할 의향이 있다. 다만, 그들이 규칙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강제 명령을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863년 은행법 제정 전 자체 통화를 발행한 와일드캣 뱅크(wildcat bank)를 언급하며 "지금과 당시 상황 사이의 유사점을 연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는 "게리 겐슬러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과 관련해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업계를 성공적으로 규제하지 못한 이유를 계속해 분석했다. 이는 결국 암호화폐의 탈중앙화적 특징으로 귀결된다"고 진단했다. 

 

또, 그는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규제와 관련  "디파이 토큰이 일종의 수익을 제공하기 때문에 SEC의 규제가 필요할 수 있다"며 "유사한 활동에는 유사한 규제가 적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수 디파이 플랫폼은 진정한 탈중앙 플랫폼이 아니다"라며 "대부분 암호화폐는 주로 자금을 모으는 게 목적"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인매거진에 따르면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이날 컨퍼런스에서, 비트코인(Bitcoin, BTC)이 미국 은행 시스템과 경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전통 금융 시스템에 대한 오프 더 그리드(off-the-grid) 대안"이라며 "우리는 이미 디지털 주식과 디지털 국채를 사고 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증권 시장에서 중요한 것으로 투자자가 어떤 리스크를 감수할 지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발행인은 모든 정보를 완전하고 공정하게 공개 및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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