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전방위 관세 발표 이후 솔라나(SOL) 가격이 15% 급락하며 심각한 기술적 하락 국면에 진입했다.
보도에 따르면 솔라나는 이날 113달러까지 하락하며 최근 한 달 최저가를 기록했고, 이는 사상 최고가 대비 61% 이상 하락한 수치다. 특히 핵심 지지선으로 평가되던 120달러 선이 붕괴되면서, 다수의 분석가들은 하락 삼각형 패턴의 연장선에서 가격이 90달러, 최악의 경우 58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코인게이프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 발표 이후 암호화폐 전반에 매도세가 확산됐으며, 솔라나는 밈코인 열풍이 식으면서 타격이 더욱 컸다고 지적했다. 거래량은 오히려 전일 대비 135% 증가한 66억9,000만 달러로 급등했는데, 이는 투자자들이 향후 방향성에 대비한 포지션 조정을 진행 중임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118달러 지지선 회복 여부가 핵심이며, 이를 지키지 못할 경우 90달러 하락이 가시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해당 가격대는 중장기적으로는 매집 구간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으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솔라나 ETF 승인이나 미 정부의 보유 사실 공개 등 호재가 발생할 경우 1,000달러 장기 목표도 가능하다는 낙관론도 함께 제기됐다.
결론적으로, 현재 시장은 고조된 매도심리 속에 있으나, 일부 기술적 반등 가능성도 열려 있다. 투자자들은 핵심 지지선인 118달러와 매크로 이슈의 향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