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유명 투자자 앤서니 폼플리아노(Anthony Pompliano)는 비트코인(BTC)이 2025년 내 역대 최고가를 경신할 것이라며 강한 상승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단기 조정과 시장 혼란에도 불구하고, 결국 비트코인은 주식시장과 함께 반등하며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전방위 관세 조치와 중국의 34% 보복 관세 발표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은 최근 10억 달러에 달하는 청산을 동반한 급락을 경험했고, 주식시장과의 상관관계도 여전히 높은 상태다.
폼플리아노는 이러한 혼란 속에서도 "시장은 결국 이 혼란을 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단순히 회복되는 것이 아니라, 예상을 뛰어넘는 속도로 반등에 나설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반면 비트멕스(BitMEX) 공동 창업자 아서 헤이스(Arthur Hayes)는 단기적으로 76,000~78,0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을 제시하며, 아직 시장은 진정되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헤이스는 금과 함께 비트코인 역시 매도 압력을 받고 있으며, 이는 일시적 반등이 아닌 구조적 조정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의 최근 고점은 2025년 1월의 109,114달러이며, 현재 가격은 이보다 약 25%가량 낮은 수준에서 거래 중이다. 그러나 폼플리아노는 이 고점 돌파가 단순한 꿈이 아니라 '시간 문제'라고 강조하고 있다.
시장의 변수로는 미 연준(Fed)의 금리 정책과 글로벌 무역 갈등의 향방이 남아 있다. 특히 금리 인하 기대감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경우, 비트코인은 다시 한 번 '디지털 금'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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