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이 경기침체와 무역전쟁 우려로 흔들리는 가운데에서도, 일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Bitcoin)이야말로 지금 가장 공격적으로 매수할 만한 유일한 암호화폐라고 강조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발행량 제한과 채굴 난이도 증가라는 구조적 특성으로 인해 시간이 지날수록 공급이 줄어드는 희소 자산이며, 이는 장기 보유 관점에서 가격 상승 가능성을 뒷받침한다고 분석했다. 현재 가격이 하락세에 있더라도, 이는 오히려 미래 공급 부족을 고려할 때 매수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비트코인은 최근 미국의 관세 정책과 같은 거시경제 불확실성에도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독립적인 자산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수입품도, 중앙발행 자산도 아니며, 글로벌 채굴 네트워크에 의해 유지되므로 지정학적 리스크나 정책 충격에도 견고하게 작동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는 “비트코인은 언제든지 사고 싶어 하는 매수자가 존재하며, 이러한 지속적 수요가 장기적으로 가격을 밀어올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자신은 20~30년을 내다보는 장기 관점으로 비트코인을 꾸준히 매수 중이라며, 단기 하락은 오히려 관심을 끌 요소가 아니라고 전했다.
한편, 비트코인 외에 솔라나(Solana) 등 알트코인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을 제안했다. 그는 “알트코인 생태계는 위험투자 자금 유입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 경기 둔화기에는 회복 가능성이 낮다”고 설명했다. 알트코인이 유망한 기술을 갖췄더라도, 지금처럼 자금이 위축되는 시기에는 비트코인 대비 회복력이 약할 수밖에 없다는 판단이다.
결론적으로, 그는 지금과 같은 변동성 장세에서 가장 합리적인 선택은 비트코인 위주의 포트폴리오 집중 전략이라며, 알트코인 투자는 보류하거나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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