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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반등, 지속 가능한 상승 신호일까…8만 7천 달러 돌파 주목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4/10 [18:50]

비트코인 반등, 지속 가능한 상승 신호일까…8만 7천 달러 돌파 주목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4/10 [18:5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트럼프 대통령의 90일 관세 유예 발표 이후 6% 이상 급등하며 82,000달러를 회복했다. 특히 일일 거래량이 34% 증가하며 시장 전반의 리스크 온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의 분석을 인용해, 비트코인이 80,700달러 이상 지지를 유지할 경우 다음 저항선은 84,000달러와 87,000달러라고 전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이전 하락 채널에서 벗어나면서 기술적 돌파 가능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전문가 렉트 캐피털(Rekt Capital)은 현재 BTC가 장기 하락 추세선 재테스트를 앞두고 있으며, 21주 EMA(현재 약 86,500달러)가 하향 곡선을 그리면서 오히려 반등 발판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두 개의 강세 이동평균선 사이에서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구간에 진입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온체인 데이터는 단기 조정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 자료에 따르면, 최근 바이낸스로 22,106 BTC가 유입되었으며, 이는 투자자들이 가격 급변에 대응하기 위한 단기 전략 가능성을 시사한다. 특히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있어 시장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트럼프의 관세 유예 결정은 나스닥지수의 10% 급등을 동반했으며, 이와 함께 이더리움 등 주요 알트코인도 동반 반등세를 보였다. 이 흐름이 비트코인의 지속적인 상승세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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