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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SOL), 75달러 붕괴 임박?...美 기업 460만 달러 매입에도 하락세 지속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4/11 [20:50]

솔라나(SOL), 75달러 붕괴 임박?...美 기업 460만 달러 매입에도 하락세 지속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4/11 [20:50]
솔라나(SOL)

▲ 솔라나(SOL)     ©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솔라나(Solana)는 미국 기업 자노버(Janover)의 460만 달러 규모 매수에도 불구하고 75달러 지지선 테스트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트럼프발 관세 전쟁 여파 속에 매수세가 유입되지 않으며 하락 압력이 커지고 있다.

 

자노버는 최근 SEC(증권거래위원회) 공시를 통해 솔라나(SOL)를 자사 재무 전략 일부로 편입했음을 공개했다. 이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현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전략과 유사하며, 회사 주가는 4일 만에 429% 급등했다. 그러나 솔라나 가격은 전혀 반응하지 않았고, 이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 비트코인의 약세 흐름, 전반적인 위험 회피 심리와 관련이 있다고 분석된다.

 

기술적으로는 3일봉 기준으로 솔라나가 126달러 주요 지지선을 하방 이탈했다. 해당 수준은 지난 3월 이후 매수세가 유입되던 핵심 지점이었지만, 3월 29일 대규모 매도세 이후 저항선으로 전환되었다. 현재 가격은 116달러 수준으로, 심리적 지지선인 100달러 방어 여부가 핵심이다.

 

만약 100달러마저 붕괴될 경우, 다음 주요 수요 지점은 74.94달러다. 이 지점은 2023년 12월 강한 반등의 출발선이었던 만큼, 시장이 다시 이 구간을 테스트할 가능성이 높다. 당시 솔라나는 이 가격대에서 9일 만에 78% 상승한 바 있다.

 

결국 비트코인이 강한 반등을 이끌지 못한다면, 솔라나는 75달러 구간으로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유력하다. 다만, 비트코인이 회복세를 보이고 시장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된다면, 솔라나는 126달러를 다시 돌파하고 142달러~168달러 구간까지 상승 여력을 가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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