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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5.50달러 돌파 가능성? 스탠다드차타드가 주목한 세 가지 이유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4/12 [17:40]

XRP, 5.50달러 돌파 가능성? 스탠다드차타드가 주목한 세 가지 이유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4/12 [17:40]
XRP

▲ XRP     ©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스탠다드차타드는 XRP(엑스알피) 가격이 2025년 말까지 5.5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현재 가격 대비 약 200% 상승 여력으로, 시가총액 기준 최대 알트코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코인게이프는 첫 번째 근거로 미국 최초의 2배 레버리지 XRP ETF가 5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하며 1,720만 달러의 순자산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반면, 같은 기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는 자금이 빠져나가며 XRP에 대한 기관 관심이 부각되고 있다.

 

두 번째 요인은 리플(Ripple)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의 발언이다. 그는 SEC와의 합의금을 미국 정부에 XRP 형태로 제공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미 정부가 최대 5,000만 달러 상당의 XRP를 보유하게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XRP가 정부 차원의 디지털 자산 보유 목록에 포함되는 첫 사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세 번째는 규제 명확성이다. SEC 소송 종료로 XRP는 제도권 내 신뢰를 회복했으며, 이는 기관 투자자와 개인의 신규 유입을 유도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XRP는 소송 이후 본격적인 채택 국면에 진입하며 상승 여력을 확보했다.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 XRP는 현재 2.06달러에서 거래 중이며, 78.6% 피보나치 저항선인 2.10달러 돌파를 시도 중이다. RSI는 57로 상승 흐름을 보이며, MACD도 양전환되어 강한 매수세가 유지되고 있다. 2.23달러 회복 여부가 단기 상방 추세를 결정할 관건이다.

 

코인게이프는 ETF 수요, 정부 보유 가능성, 규제 해소 등 세 가지 요인이 결합되어 XRP의 5.50달러 돌파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스탠다드차타드의 목표치는 단순 낙관이 아닌 복합적 상승 요인에 근거한 전망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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