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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정책 속 XRP, 지금이 매수 타이밍일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4/12 [19:00]

트럼프 관세 정책 속 XRP, 지금이 매수 타이밍일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4/12 [19:00]
리플(XRP)

▲ 리플(XRP)     ©

 

트럼프 행정부의 새 관세 정책은 국제 송금용 코인인 XRP(엑스알피)에 중대한 위협이 될 수 있다. 직접적인 수수료 변화는 없지만, 무역 규모 축소로 인해 XRP의 채택과 네트워크 유입 자금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1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은 관세 부과로 인해 수입품 가격이 상승하고 국제 무역량이 감소하면, 송금 및 환전 수요가 줄어들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는 금융기관이 XRP를 통한 비용 절감 필요성을 느끼는 압력을 낮추며, 네트워크 채택 속도를 둔화시킬 가능성이 있다.

 

특히 XRP 체인상에서 활용되는 스테이블코인 보유가 감소할 경우, 전체 네트워크에 유입되는 실물 자산도 줄어들 수 있다. 이로 인해 XRP 가격에 하방 압력이 작용하며, 자금이 체인 밖으로 이탈할 우려도 있다.

 

기술적 분석은 언급되지 않았지만, 현재 XRP는 2.05달러에서 거래 중이며, 24시간 거래량은 약 27억 달러 수준이다. 52주 최저치는 0.39달러, 최고치는 3.38달러로, 단기 내 높은 변동성을 감안해야 하는 상황이다.

 

더모틀리풀은 경기 침체나 암호화폐 약세장이 동반될 경우 XRP는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도, 장기적으로는 여전히 금융기관의 송금 효율화 수단으로서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지금처럼 불확실성이 큰 시기에는 소액 분할 투자 방식이 더 적절하다고 조언했다.

 

결론적으로 더모틀리풀은 XRP가 단기적으로는 높은 리스크를 내포하지만, 장기적 관점에서의 효용성은 유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관세 정책이 장기 도입될 경우 채택 속도에는 영향을 줄 수 있지만, XRP의 본질적 가치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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