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coin)은 2025년 들어 가격이 50% 하락했으며, 현재 시세는 0.16달러, 시가총액은 240억 달러 수준이다. 밈코인 특성상 단기 변동성이 크지만, 장기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지표는 ‘네트워크 거래량’이다.
더모틀리풀은 도지코인이 최근 탈중앙화 앱(dApp, 디앱) 및 P2P(개인 간) 결제 수단으로 통합되면서 실사용 기반이 확장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2024년 11월 11일 24시간 거래량이 400억 달러에 달했던 반면, 현재는 단 10억 달러로 97% 급감했다는 점에서 우려를 제기했다.
더모틀리풀은 도지코인의 가장 큰 자산이 커뮤니티임에도 불구하고, 가격 급락 이후 커뮤니티 내 거래 활동이 급격히 위축됐다고 지적했다. 이는 사용성과 네트워크 활성도가 함께 저하되었음을 의미한다.
기술적 측면에서 도지코인은 현재 0.16달러에서 거래 중이며, 최근 몇 개월간 최저 거래량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거래량 감소는 기술적 지지선 부재로 이어지며, 향후 추가 하락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 된다.
더모틀리풀은 도지코인이 여전히 초고위험·고수익을 노리는 투기적 투자자에게는 흥미로운 자산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실사용과 네트워크 참여가 뒷받침되지 않는 한, 장기적인 가격 예측은 불확실하다고 강조했다.
결론적으로 더모틀리풀은 도지코인 투자를 ‘복권 구매’에 비유하며, 투자 시 기대치를 낮추고 여유 자금 내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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