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은 RLUSD의 시가총액이 12일(현지시간) 기준 2억9,380만 달러에 이르며, 이는 XRP 체인상에 실제 현금 자산이 저장되고 활용되고 있음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RLUSD는 달러 현금으로 1:1 보장되며, 4월 9일 기준 하루 거래량은 8,13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단순 보유가 아닌 실사용 중심의 스테이블코인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더모틀리풀은 XRP 체인상에서 RLUSD의 활용이 증가할수록 해당 네트워크에 자금이 유입되고, 이는 XRP 수요와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RLUSD는 2024년 말 출시 당시 5,310만 달러 규모였으나, 현재 5배 이상 증가했다는 점에서 XRP의 채택 확장 가능성을 시사한다.
더모틀리풀은 그러나 XRP의 미래가 RLUSD 수요에만 좌우되는 것은 아니며, 규제 정책 변화나 타국 시장 접근성에 따라 실제 채택 흐름이 달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미국 외 지역에서의 규제 대응력이 부족할 경우, 성장세가 제약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더모틀리풀은 결국 XRP의 핵심 기능들이 실제 수요에 기반해 스케일업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장기적으로 XRP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다만 전체 암호화폐 시장 환경과 규제 동향은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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