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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개발자 "토큰 사기 조심하라"…커뮤니티 경고와 함께 핵심 기술 업데이트 공개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4/13 [20:20]

도지코인 개발자 "토큰 사기 조심하라"…커뮤니티 경고와 함께 핵심 기술 업데이트 공개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4/13 [20:20]
도지코인(DOGE)

▲ 도지코인(DOGE)     ©

 

도지코인(Dogecoin) 재단 소속 개발자가 최근 도지코인 커뮤니티 내 토큰 기반 사기에 대해 경고하며 주의를 촉구했다. 이는 도지코인의 기술적 진보와 ETF 관련 호재가 이어지는 가운데 나온 발언으로 주목된다.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도지코인 개발자 이네비터블360(Inevitable360)은 최근 X(구 트위터)를 통해 “도지코인 커뮤니티 내에서 새로운 토큰을 홍보하는 사람들은 의심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말로 사회에 기여하고 싶다면 토큰이 필요 없다”고 덧붙이며, 허울뿐인 프로젝트가 도지코인의 이름을 이용해 투자자를 유인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도지코인은 최근 핵심 라이브러리인 ‘Libdogecoin’의 0.1.4 버전을 출시했다. 이 업데이트는 SPV 노드용 REST API 확장, YubiKey 하드웨어 키 저장 기능 도입, 인텔 및 ARM 아키텍처 성능 개선 등이 포함돼 있다. 이는 도지코인의 애플리케이션 통합을 간소화하는 데 중점을 둔 기술적 진전이다.

 

도지코인 생태계 확장은 기술에 그치지 않았다. 21Shares는 스위스 SIX 거래소에 ‘DOGE’ 티커로 도지코인 상장지수상품(ETP)을 출시할 예정이며, 이는 ‘하우스 오브 도지(House of Doge)’와의 독점 파트너십을 통해 진행된다. 이에 따라 도지코인의 제도권 진입과 유동성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또한 도지코인 재단은 현재 ‘프랙탈 엔진(Fractal Engine)’이라는 오픈소스 사이드체인 프로토콜을 개발 중이다. 이 기술은 NFT나 실물자산(RWA) 등 분할된 토큰을 온체인에 직접 기록하지 않고 오프체인에 저장함으로써, 도지코인 1층(Layer 1) 블록체인의 효율성과 가벼움을 유지하려는 시도다.

 

도지코인이 기술적으로 진보하는 가운데, 커뮤니티 내부의 사기 가능성도 함께 경고된 이번 사례는 투자자들이 단기적인 유행이나 홍보에 휘둘리지 않고, 실질적 기반을 갖춘 프로젝트에 집중해야 함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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