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BeInCrypto)에 따르면, 체인링크(Chainlink)가 파이 네트워크(Pi Network)를 자사 데이터 스트림(Data Streams)에 통합하면서 파이 코인(Pi)의 실시간 가격 데이터 접근성이 크게 확대됐다. 이 같은 기술적 진전 이후 Pi 코인은 17% 급등하며 강한 시장 반응을 보였다.
비인크립토는 이번 통합으로 Pi 코인이 이더리움(Ethereum), 아발란체(Avalanche) 등 주요 블록체인과 호환되며, 유동성과 디파이 채택 가능성이 확대됐다고 보도했다. 분석가 자틴 굽타(Jatin Gupta)는 “Pi는 이제 디파이 생태계에서 실시간 데이터와 신뢰성 있는 가격 피드를 통해 다양한 응용이 가능해졌다”며, Pi의 멀티체인 확장성과 자산 토큰화 활용 가능성을 강조했다.
이 같은 통합은 Pi 네트워크의 6천만 명 이상 사용자에게 디파이 접속의 기반을 마련해준다는 평가다. 특히 체인링크 데이터 스트림은 저지연 오라클 시스템으로, 오프체인 데이터 집계와 온체인 검증을 결합한 구조를 갖추고 있어 신뢰도와 확장성이 높다.
비인크립토는 또한 Pi 네트워크의 최근 행보로 ‘글로벌 법정화폐 온램프 도입’과 ‘Pi 브라우저 내 광고 생태계’ 출시도 주목했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수익화를, 사용자들은 광고 참여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됐다. 이는 Pi의 웹3 전환을 가속화하는 또 다른 핵심 이정표로 평가된다.
하지만 부정적 시각도 존재한다. 비인크립토는 일부 분석가들이 최근 두 달간 검증된 비즈니스 목록이 정체 상태라며, 메인넷 출시 이후에도 실사용 확대가 지연되고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체인링크 통합은 Pi 네트워크가 실질적인 유틸리티를 갖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현재 Pi는 0.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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