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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프리 데드크로스' 경고…2달러 지지선도 위협받는다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4/14 [19:20]

XRP, '프리 데드크로스' 경고…2달러 지지선도 위협받는다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4/14 [19:20]
리플(XRP)

▲ 리플(XRP)     ©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XRP가 최근 2달러를 돌파하며 강세 신호를 보였으나, 현재는 100일 EMA(지수이동평균선)에서 저항받으며 2.11달러로 후퇴한 상태다. 거래량 감소와 함께 ‘프리 데드크로스(Pre-Death Cross)’ 형성이 임박하면서, 기술적 하락 전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유투데이는 XRP의 거래량이 2달러 돌파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며 매수세의 확신이 부족하다고 전했다. 특히 50일 EMA가 100일 EMA 아래로 교차하려는 흐름은 단기·중기적 하락 신호로 간주되며, 과거에도 이와 유사한 신호 이후 XRP는 장기 박스권에 머물렀다고 설명했다.

 

온체인 지표도 우려를 더하고 있다. 4월 13일부터 XRP 레저(XRPL) 내 거래량이 급감하며, 네트워크 활동이 사실상 멈춘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제 송금 등 실사용을 기반으로 가치를 유지하는 XRP의 특성상 부정적 신호로 해석된다.

 

유투데이는 현재 XRP의 주요 지지선으로 2.00달러와 1.95달러를 제시했으며, 단기 반등을 위해선 2.24~2.25달러 저항선을 강한 거래량과 함께 돌파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를 넘지 못할 경우 하락 추세 확정과 함께 시장 심리가 더욱 위축될 수 있다.

 

이와 함께 유투데이는 역사적 패턴상 XRP가 추후 3달러를 재탈환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다고 덧붙였지만, 당장은 거래량 반전과 100 EMA 돌파가 핵심 변수라고 지적했다.

 

XRP는 현재 하락 전환의 갈림길에 놓여 있으며, 단기 상승 기대보다는 기술적 조정 국면이 우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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