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는 2025년 들어 50% 가까이 하락하며 시가총액 70억 달러 수준으로 주저앉았지만, 과거 상승 전환 시점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4월 15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SHIB는 지난 2021년과 2024년에도 현재와 비슷한 가격대까지 급락한 뒤 300%에서 최대 700%까지 반등한 전례가 있다. 현재의 가격대가 또 한 번의 주요 매수 구간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시장 내에서 제기되고 있다.
더모틀리풀은 특히 시바이누와 같은 밈코인은 '커뮤니티'가 핵심 가치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시세가 폭락한 와중에도 SHIB의 소셜미디어 영향력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0일 동안 시바이누의 X(구 트위터) 팔로워 수는 391만 명에서 393만 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이는 여전히 커뮤니티의 결집력이 살아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밈코인은 유행의 흐름에 따라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특성을 보이지만, SHIB는 이번 하락장에서도 팬층이 흔들리지 않았다는 점에서 다음 사이클에 진입할 경우 상승 여력을 다시 확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더모틀리풀은 SHIB와 같은 밈코인을 "전통적 의미의 투자자산으로 간주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자산은 오락적 성격이 강하므로, 본격적인 투자를 고려하기 전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SHIB는 현재 시세 기준 0.00001188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기술적 지표보다는 커뮤니티 기반의 수요와 밈코인 시장 전반의 분위기에 따라 향후 가격 흐름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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