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리플(Ripple)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소송 종료가 임박한 가운데, XRP 가격이 10달러를 돌파할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리플과 SEC가 4월 16일 예정된 법적 문서 제출을 생략하고 합의안을 승인 대기 중이라 전했다.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최근 FOX 비즈니스 인터뷰에서 5,000만 달러 상당의 XRP로 합의를 마칠 의향이 있다고 밝혔으며, 정부가 XRP를 디지털 자산 비축에 포함시킬 경우 가격은 10달러 이상으로 치솟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SEC가 친(親)암호화폐 성향의 신임 위원장 폴 앳킨스(Paul Atkins) 체제로 전환되면, 리플 합의가 곧바로 승인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와 함께 블랙록(BlackRock)의 XRP 현물 ETF 신청 가능성도 부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ETF 승인이 이뤄질 경우 40억~80억 달러의 유입이 예상되며, 이는 XRP 가격을 최대 15달러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스위프트(SWIFT)와의 통합 가능성 역시 XRP의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만약 소송이 마무리되면 이통합이 실현될 가능성이 높아지며, 10달러 돌파 가능성에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단기적으로는 XRP가 2.347달러의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상승 추세가 강화될 수 있다는 기술적 분석이 제시됐다. 현재 가격은 2.15달러이며, PoC(Point of Control) 수준 돌파 여부가 관건이다. 상대강도지수(RSI)는 중립권에 머무르고 있어 추가 매수세가 필요한 상황이다.
기사에 따르면, XRP가 10달러에 도달할 경우 시가총액은 약 5,800억 달러에 달하며, 20달러까지 상승할 경우 1조 1,600억 달러를 기록해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에 도전할 수 있는 수준이 된다. 초기 비트코인 투자자 다빈치 제레미는 XRP의 이상적인 가격 목표로 20달러를 제시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