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카르다노(ADA) 가격은 지난주 10% 넘게 반등했으나, 고래 지갑에서 1억 개 이상의 토큰이 매도되며 투자자 불안이 커지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ADA 가격은 현재 0.63달러~0.65달러 사이에서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으며, 지난 30일 기준으로는 13% 이상 하락했다. 반면, 주간 기준으로는 0.51달러에서 반등해 0.65달러 부근까지 회복했다. 하지만 최근 고래 매도세가 이어지며 추가 상승을 제약하고 있다.
온체인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ADA가 현재 하락 채널 내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0.63달러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0.54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 트레이더 타디그레이드(Trader Tardigrade)는 0.64달러를 유효 진입 구간으로 보고, 0.73달러 돌파 가능성을 제시했다.
투자자들은 카르다노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의 비트코인 채택 확대 발언과 새로운 파트너십 암시에도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고래 매도세가 단순 이익 실현인지, 혹은 시장 구조적 약세 전조인지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ADA는 현재 0.64달러에 거래 중이며, 0.63달러 지지선과 0.73달러 저항선이 단기 핵심 기술적 분수령으로 작용하고 있다. 향후 며칠간 방향성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으며, 0.5달러 지지 붕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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