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주간 RSI(상대강도지수) 지표에서 장기 하락 추세선을 돌파하려는 조짐을 보이며, 강력한 매크로급 반등 신호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4월 15일(현지시간) 현재 가격은 약 85,500달러로, 기술적으로 중요한 변곡점에 다다른 상황이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케빈 스벤슨(Kevin Svenson)은 “비트코인의 주간 RSI가 2023년 이후 이어진 하락 추세선을 돌파 시도 중”이라며, 이번 주 마감까지 해당 추세선 위에서 유지되면 '확정적 돌파'로 간주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스벤슨은 과거 사례를 인용해 “주간 RSI 돌파는 가장 신뢰도 높은 매크로 상승 전환 신호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그의 차트에서는 2023년 이후 주요 랠리의 시작점이 모두 주간 RSI 돌파와 맞물렸으며, “지금은 그 초기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비트코인은 이미 일간 차트 기준으로 하락 추세선을 돌파한 상태로, 가격 상승 흐름이 기술적 지표와 함께 진행 중이라는 점도 강조됐다. 스벤슨은 현재 상황에 대해 “비트코인이 상승 돌파를 시도 중”이라고 밝혔다.
알트코인 시장과 관련해 스벤슨은 “진짜 알트코인 시즌은 이더리움(ETH)이 먼저 강한 상승을 보여야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좋든 싫든, 이것이 현실이다. 이더리움이 본격적으로 랠리를 시작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진정한 알트시장은 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더리움은 1,633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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