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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CEO "지금 비트코인 안 사면 더 비싸게 사게 될 것"…국가·기업에 경고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4/15 [23:40]

바이낸스 CEO "지금 비트코인 안 사면 더 비싸게 사게 될 것"…국가·기업에 경고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4/15 [23:40]
비트코인(BTC), 달러(USD)

▲ 비트코인(BTC), 달러(USD)     ©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 리처드 텅(Richard Teng)이 비트코인(BTC)의 향후 흐름에 대해 강한 낙관론을 제시하며, 기업과 국가에 “지금 행동하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상승 모멘텀이 이미 시작되었으며, 지금 매수하지 않으면 향후 더 비싼 가격에 매입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4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텅 CEO는 X(구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을 조기에 매입한 국가와 기업은 상승 모멘텀의 수혜를 입게 될 것”이라며, “도입을 미루면 결국 프리미엄을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최근 비트코인이 상승 추세로 전환하며 국가 및 기관의 매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왔다. 다만 비트코인 가격은 여전히 1월 기록한 역대 최고가 109,114달러 대비 약 21% 하락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는 매크로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음을 반영한다.

 

유투데이는 텅의 발언이 단순한 전망을 넘어 시장에 대한 ‘조기 대응’ 촉구이자 경고라고 해석했다. 그는 “늦게 움직일수록 더 높은 가격에 사야 하는 리스크가 커진다”고 강조했다.

 

기관 매입은 이미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비트와이즈(Bitwise)에 따르면, 법인들이 보유 중인 BTC는 총 688,000개로 전체 공급량의 3.28%에 해당한다. 특히 마이클 세일러가 이끄는 스트래티지(Strategy)는 지난주에만 3,459 BTC를 2억 8,580만 달러 규모로 추가 매입하며 공격적 매수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2025년 1분기 전체로는 77억 9,000만 달러 규모 BTC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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