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최근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에서도 XRP 관련 ETF에는 350만 달러 규모의 순유입이 발생해 주목받고 있다. 이는 이더리움(Ethereum, ETH)과 솔라나(Solana, SOL) 관련 상품이 각각 3,800만 달러, 500만 달러의 유출을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다.
크립토뉴스는 코인셰어스(CoinShares)의 보고서를 인용해, 기관 투자자들이 여전히 XRP에 대해 관망세를 유지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새로운 레버리지 XRP ETF의 출시와 더불어, XRP 가격은 최근 저점 대비 약 25% 반등한 상태로, 차트상 주요 반등 구간에 진입하고 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XRP는 현재 수개월간 이어진 하락 쐐기(falling wedge) 패턴의 상단 돌파를 앞두고 있으며, 상대강도지수(RSI)는 48 수준으로 매도 압력이 완화된 상황이다. 또한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 지표가 골든 크로스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어, 추세 전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보고서는 이 같은 기술적 반등이 확인될 경우, 최대 75% 상승해 3.80달러까지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는 향후 현물 ETF 승인 여부, 추가 수요 유입 등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전망이다.
한편 크립토뉴스는 “XRP는 지난 약세장에서 가장 회복력이 강한 자산 중 하나”라며, 신규 자금 유입과 함께 ‘가장 매수하기 좋은 암호화폐’ 목록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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