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ETF 전문기관 ETF스토어(ETF Store)의 대표이자 업계 전문가인 네이트 제라시(Nate Geraci)가 XRP 현물 ETF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그는 “이제는 승인 여부가 아니라 시기의 문제”라며, “그 시기는 예상보다 빠를 것”이라고 밝혔다.
유투데이는 현재 XRP 레버리지 ETF들이 이미 시장에 출시되어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일반적으로 현물 ETF 출시에 앞서 나타나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제라시는 이를 두고 ETF 인프라가 성숙해지고 있으며, 투자 수요도 명확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게다가 최근 흐름도 XRP에 대한 강한 수요를 뒷받침하고 있다. 코인셰어스(CoinShares)에 따르면, XRP 관련 투자 상품에는 지난 일주일간 340만 달러, 이번 달에만 150만 달러가 유입됐으며, 2025년 누적 유입액은 1억 7,600만 달러, 총 운용자산은 8억 8,300만 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ETF 승인 없이도 시장 내 관심과 기대가 상당하다는 증거다.
제라시는 XRP가 최근 규제와 시장 구조 측면에서 변화하고 있다며, SEC가 더는 저항할 명분이 없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XRP 현물 ETF는 공식적인 SEC 승인까지는 이르지 않았지만, 전반적인 분위기는 분명 긍정적이다.
다만, SEC의 명확한 조치가 없는 상태에서는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며, XRP 보유자들은 지나친 낙관보다도 향후 규제 경과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함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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