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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 리스크 터지면…카르다노(ADA), 안전자산으로 떠오를 것"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4/17 [08:30]

"양자 리스크 터지면…카르다노(ADA), 안전자산으로 떠오를 것"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4/17 [08:30]
카르다노(ADA)

▲ 카르다노(ADA)     ©

 

16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카르다노(Cardano, ADA)는 향후 블록체인 암호체계를 무력화할 수 있는 '양자컴퓨터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보안 전략에서 경쟁 코인보다 앞서나가고 있다. 현재 ADA는 0.61달러에 거래되며, 시가총액은 220억 달러 수준이다.

 

더모틀리풀은 대부분의 블록체인이 여전히 전통적 암호 방식에 의존하고 있는 반면, 카르다노는 이미 양자 저항성(quantum resistance)을 갖춘 체계 개발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이는 향후 10년 이내 양자컴퓨터가 실용화되었을 때 블록체인 보안을 유지할 수 있는 핵심 대응 전략이 될 수 있다.

 

카르다노는 올해 초 양자 보안 대응 로드맵을 발표하고, 분야 전문가들과 협업 및 연구를 진행 중이다.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은 “향후 5년 내 발생할 수 있는 위협에 대비해 체인이 선제적으로 보호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 메인체인에는 실제 보안 업데이트가 적용되지 않았다.

 

더모틀리풀은 현재 이 위협이 실현 단계는 아니지만, 이론적으로는 막대한 자산 탈취 및 체인 붕괴를 초래할 수 있는 심각한 리스크라고 평가했다. 다수의 대형 체인들이 이 문제에 대한 전략 자체가 부재한 상태이며, 카르다노만이 명확한 전략과 시간표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더모틀리풀은 카르다노의 기술적 선도에도 불구하고, 당장 투자 매력도는 낮다고 평가했다. 솔라나(Solana)와 같은 코인이 속도와 확장성 측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양자 위협이 현실화될 경우, ADA가 '안전자산'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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