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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권 갇힌 비트코인! 상·하방 모두 열렸다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4/17 [17:50]

박스권 갇힌 비트코인! 상·하방 모두 열렸다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4/17 [17:5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은 현재 83,000달러에서 85,000달러 사이 박스권에 갇혀 있으며, 상방·하방 어느 쪽으로도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고 있다. 시장에서는 단기 돌파 시점을 주목하며 대응 전략을 고심 중이다.

 

코인게이프는 TPO(Time Price Opportunity) 차트를 인용해 최근 5일간 BTC가 83,000~85,000달러 사이를 반복하며 횡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단 지지선 83,000달러가 붕괴되면 82,200달러, 80,000달러까지 하락 가능성이 열리며, 상단 저항선 85,000달러를 넘을 경우 86,000달러 매도벽 돌파 후 90,000달러 재도전이 유력하다고 분석했다.

 

주문서 히트맵 분석에 따르면, 86,000달러 부근의 매도 주문 압박으로 BTC는 하락해 83,000달러까지 밀렸지만, 주요 매도 주문은 이미 흡수된 상태다. 이 구간에서 매수자들의 방어가 지속되며 가격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트레이더 만델브로트(Mandlebrot)의 의견을 인용해, “현재는 상·하방 리스크가 거의 균형을 이루고 있다”면서도, “86,000달러를 넘기기 전까지는 하방 리스크가 약간 더 크다”고 전했다. 이러한 중립적 흐름은 트레이더들 사이에서 ‘기다림의 장세’로 해석된다.

 

한편, 기술적으로는 82,753달러 지점에서 형성된 일봉 기준 강세 오더블록이 핵심 매수 타이밍으로 주목된다. 해당 지점에서 지지를 받고 반등할 경우, BTC는 88,000~90,000달러까지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시나리오도 제시됐다.

 

다만 코인게이프는 80,000달러가 무너지거나, 매수세가 약화될 경우에는 76,500달러까지 후퇴할 수 있는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이 지점은 지난 분기의 저점으로, 시장의 심리적 전환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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