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코인(Binance Coin, BNB)이 글로벌 거래소 크라켄(Kraken) 상장을 앞두고 가격 상승세를 보이며 강세 흐름을 예고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BNB는 18일(현지시간) 현재 592.02달러에서 거래 중이며, 24시간 기준 1.80% 상승했다.
코인게이프는 크라켄이 오는 4월 22일 14:00(UTC)부터 BNB 거래를 시작하며, BNB/USD, BNB/EUR, BNB/USDT, BNB/USDC의 네 가지 페어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크라켄은 BNB 스마트 체인과의 통합도 진행 중으로, BNB 네트워크 상의 직접적인 상호작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BNB의 크라켄 상장은 2024년 11월 발표된 토큰 확장 계획의 일환으로, 당시 FWOG, DOGS, GOAT 등과 함께 후보에 올랐던 바 있다. 업계는 보안성이 높은 크라켄 플랫폼에서의 상장이 BNB의 생태계 확장과 유저 접근성 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바이낸스 전 CEO 창펑 자오(Changpeng Zhao, CZ)는 이번 상장 소식에 대해 “BNB는 밈코인이다”라는 유머 섞인 반응을 보이며 커뮤니티의 관심을 끌었다. 일부 투자자들은 “BNB가 밈코인이라면, 가장 기능적으로 완성된 밈코인”이라고 응답하기도 했다.
코인게이프는 이번 상장이 단순한 거래소 확장이 아니라 BNB의 거래량과 가격에 실질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촉매라고 평가했다. 투자자들은 거래소 노출 확대가 향후 BNB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으며, 이번 상장이 중장기 상승 추세의 시작점이 될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암호화폐 업계 전반에서는 주요 거래소들이 규제 완화 흐름 속에서 다양한 토큰 상장에 나서고 있으며, 이는 BNB뿐 아니라 전체 시장의 회복세와 맞물려 긍정적인 흐름을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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