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지원 받은 해시키, 아시아 최초 ‘XRP 추종 펀드’ 출시… ETF 전환 본격화

▲ 리플(XRP), 달러(USD)     ©

XRP에 대한 제도권 투자를 확대하려는 움직임 속에서, 해시키 캐피털(HashKey Capital)이 아시아 최초의 XRP 추종 펀드를 출시하며 리플(Ripple)과 전략적 협력에 나섰다.

4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운용사 해시키 캐피털은 XRP 가격을 추종하는 아시아 최초의 트래커 펀드를 공식 출시했다. 이번 펀드는 투자자에게 직접 보관, 거래 등의 부담 없이 XRP에 대한 기관 등급 노출을 제공한다.

해시키 측은 이 펀드를 ETF로 전환할 계획도 밝히며, 향후 2년 내 XRP ETF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플은 이번 펀드의 앵커 투자자로서 초기 자금 출자를 제공하며, 해시키와 함께 토큰화 및 디파이 상품 공동 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번 XRP 펀드는 해시키의 세 번째 추종 펀드로, 앞서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기반 ETF를 성공적으로 론칭한 바 있다. 펀드 구조는 매월 환매가 가능하며, 투자자는 현금 구독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해시키는 XRP를 차세대 송금 수단으로 평가하며, 글로벌 기관들이 이를 가치 저장 및 거래 수단으로 채택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리플과 SWIFT 간의 통합 가능성까지 언급되며, 향후 가격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현재 XRP 레버리지 ETF는 솔라나(Solana)를 능가하는 성과를 보이며 알트코인 부문 신기록을 세운 상태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는 9개의 XRP 현물 ETF 승인 신청이 제출돼 있으며, 관련 승인 소식에 따라 XRP 가격은 추가 상승 모멘텀을 확보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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