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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 오나 폭등 오나…비트코인 방향 전환 임박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4/18 [23:10]

조정 오나 폭등 오나…비트코인 방향 전환 임박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4/18 [23:1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이 85,000달러 저항선 돌파에 실패하며 단기 조정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단기 보유자들의 UTXO(아직 소비되지 않은 거래) 실현가격 밴드가 교차하며 약세 신호가 강화됐다.

 

4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단기 보유자 실현가격 밴드가 3개월 이상 보유자 밴드 아래로 내려가며, 최근 매수자들이 손실 상태에서 매도 중임을 시사했다. 과거에도 이러한 교차는 매도 압력 증가와 하락세로 이어진 바 있다.

 

BTC는 현재 84,677달러에서 거래 중이며, 200일 이동평균선과 하락 추세선이 겹치는 85,250달러 부근에서 강한 저항을 받고 있다. 200일 EMA는 87,740달러 선으로, 3월~4월 지속적인 반등 실패가 이어졌던 핵심 저항선이다.

 

AMB크립토에 따르면, 온체인 지표에서는 혼조세가 나타났다.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수는 0.01%로 소폭 양수 상태를 유지했지만,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은 66억 4,000만 달러에서 65억 5,000만 달러로 감소하며 매수세 약화를 나타냈다. 반면, 비트파이넥스(Bitfinex)에서는 71,036 BTC의 숏 포지션이 유지되며 약세 심리가 지속되고 있다.

 

또한 CVD(Cumulative Volume Delta)가 바이낸스 기준 3억 700만, 바이비트 기준 4,000만 이상을 기록했지만, 가격은 이에 크게 반응하지 않으며 매수세의 탄력이 둔화된 모습이다. 이는 하락 추세선이 아직 유효함을 암시한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85,000달러 상단 돌파에 실패하고 현재 지지선도 붕괴될 경우, 단기 조정이 82,000달러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대로 85,000달러를 지지선으로 전환할 경우, 90,608달러 돌파 시 재차 강세장이 시작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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