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가 볼린저 밴드 중심선 부근에서 방향성 결정을 앞두고 있어, 단기적으로 급등 혹은 급락 중 하나의 경로를 선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4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XRP는 현재 일간 차트에서 20일 단순이동평균선에 해당하는 볼린저 밴드 중심선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밴드 폭이 급격히 좁아진 상태다. 이는 통상적으로 큰 변동성 돌파 직전 나타나는 전형적인 기술적 신호다.
첫 번째 시나리오는 상방 돌파다. XRP가 중심선을 상향 돌파하면 상단 밴드인 2.23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현재 가격인 2.07달러 대비 약 7.6% 상승 여력이다. 이 경우 단기 매수세가 재유입되며 최근의 정체 구간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러나 중심선 돌파에 실패할 경우 두 번째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수 있다. 이 경우 XRP는 하단 밴드인 1.86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으며, 이는 약 10.1%의 하락폭으로 연결된다. 이는 이달 초부터 이어진 하락 추세의 연장선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투데이는 “현재 기술적 관점에서 두 시나리오 모두 가능성이 열려 있다”며, “관건은 중심선 위에서 종가 마감을 여러 번 형성할 수 있느냐”라고 강조했다. 즉, 중심선 돌파가 단기 추세 전환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와 같은 기술적 압축 상황에서 조만간 발생할 방향성 돌파에 대비할 필요가 있으며, 돌파 이후의 매물대 반응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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