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가격이 단기 조정 국면을 이어가는 가운데, 과거 5년간 7월에 모두 상승세를 기록한 점이 주목되며, 다음 상승 사이클의 핵심 시점으로 '7월'이 떠오르고 있다.
4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크립토랭크(CryptoRank)의 데이터는 XRP가 지난 5년 동안 7월에 모두 월간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이 중 4차례는 두 자릿수 상승이었다고 밝혔다. 반면, 4월~6월은 혼조세가 뚜렷해, 특히 6월은 최근 5년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게이프는 분석가 이그랙 크립토(Egrag Crypto)의 견해를 인용해, XRP가 이번 사이클의 정점을 오는 7월 21일경 형성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XRP가 27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으며, 과거 강세 사이클과의 유사성을 근거로 제시했다. 이 외에도 다크 디펜더(Dark Defender)는 현재의 월간 구조 내 조정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분석하며, 파동(Wave) 5 상승이 시작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기술적 분석상 XRP의 주요 지지선은 1.63달러, 1.88달러, 저항선은 2.22달러, 2.30달러로 제시됐다. 다크 디펜더는 상승 목표선으로 3.75달러, 5.85달러를 제시하며, 이 구간에서 역사적 신고점(ATH)이 경신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카시트레이드(CasiTrades)는 XRP의 Wave 2 조정 종료를 근거로 단기 6달러 도달 가능성을 언급했고, 확장 목표로는 피보나치 2.618~3.618 지점에 해당하는 9.50달러, 12달러를 제시했다. 다만 이그랙은 여전히 1.4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경고했다.
종합적으로 XRP는 역사적 데이터, 기술 패턴, 분석가 예측에 따라 7월 강세장이 유력하다는 시각이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주요 지지선 이탈 시 조정 가능성도 병존하는 만큼, 중장기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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