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 네트워크, HTX 상장 기대 vs 2억 1,200만 토큰 언락…지금 팔아야 할까

▲ 파이 네트워크(Pi Network)/출처: X     ©

4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파이 네트워크(Pi Network) 가격은 24시간 기준 6% 상승해 0.65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HTX 거래소 상장 가능성이 부각되며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전체 공급량 중 2억 1,200만 PI 토큰이 곧 시장에 풀릴 예정이어서, 일부 투자자들은 차익 실현을 고민 중이다.

코인게이프는 PiScan 데이터를 인용해, 향후 한 달간 2억 1,200만 PI 토큰이 언락되며 유통량 증가가 가격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일부 투자자들은 파이 코인이 만트라(Mantra)와 유사한 불투명성을 보일 수 있다는 점에서 조기 매도를 선택하고 있다.

반면, 일부 홀더는 여전히 보유 전략이 유효하다고 본다. 암호화폐 분석가 닥터 알트코인(Dr. Altcoin)은 "파이 코어팀이 시장에서 PI를 직접 매입해 유통량을 조절하고 있다"며, 해당 전략이 유지된다면 토큰 언락에도 불구하고 급락은 제한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HTX 거래소가 PI 상장을 검토 중이라는 점도 상승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 만약 상장이 공식화될 경우, 신규 유동성 유입과 함께 강한 가격 반등이 나타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로 인해 일부 투자자들은 지금은 매도보다는 보유가 더 나은 선택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기술적으로도 강세 시그널이 포착되고 있다. 4시간 봉 기준 RSI(상대강도지수)는 51로 상승했으며, AO(어썸 오실레이터)도 0선 돌파를 시도 중이다. 주요 저항선인 0.69달러를 돌파할 경우, 0.91달러, 나아가 1달러 회복 가능성도 제시된다. 다만 가격 변동성이 높은 만큼, 일부는 단기 이익 실현을 선택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파이 네트워크는 HTX 상장 기대감과 기술적 반등 흐름 속에 있지만, 2억 1,200만 토큰 언락이라는 구조적 리스크는 여전히 존재한다. 단기 수익을 노릴지, 중기 상승을 기대할지는 투자자의 전략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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