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트레이더 "이더리움, 800달러까지 폭락 가능…2022년 저점 다시 테스트할 것"
4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베테랑 트레이더 피터 브란트(Peter Brandt)는 이더리움(Ethereum, ETH)이 현재 수준에서 하락을 이어가며 2022년 기록했던 800달러 저점을 다시 테스트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최근 자신의 X(구 트위터)에 하락 삼각형 패턴이 포함된 차트를 공유하며 하락 전망을 제시했다.
브란트는 이더리움 차트에서 하락 삼각형(descending triangle) 패턴을 포착했고, 이는 통상적으로 강한 하방 돌파 가능성을 시사하는 기술적 신호라고 분석했다. 이더리움은 최근 연준(Fed)의 기준금리 동결 발표 이후 비트코인과 함께 4% 하락했으며, 이후 3.56% 반등해 현재 1,601달러에서 거래 중이다.
해당 차트가 공개된 당시 이더리움은 1,587달러 수준에 거래되고 있었으며, 이미 1년간 46%가량 하락한 상태였다. 브란트는 이더리움을 “가치 없는 쓰레기(worthless junk)”라고까지 평가하며, 향후 추가 하락 가능성에 강한 확신을 내비쳤다.
반면, NBA 스타 스코티 피펜(Scottie Pippen)은 이번 주 일요일부터 시작될 알트코인 시즌을 예고하며 이더리움의 장기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AI, 게임, 실물 자산 토큰화(RWA)를 결합한 프로젝트를 이더리움 네트워크 상에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트론(Tron) 창업자 저스틴 선(Justin Sun)도 최근 입장을 밝혔는데, 트론이 ETH 보유분을 매도할 계획은 없으며, 오히려 이더리움 개발자들과 협업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이처럼 브란트의 비관론과는 달리, 일부 인사들은 이더리움의 기술력과 생태계 확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유투데이는 ETF 자금 유입 흐름 측면에서 비트코인 ETF가 이더리움 ETF 대비 현저히 높은 순유입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하며, 시장 내에서 이더리움에 대한 신뢰가 단기적으로 약화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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