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분석가 플로우호스(Flow Horse)는 비트코인(BTC)이 아직 하락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며, 단기 반등 후 70,000달러대를 다시 테스트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그는 현재 BTC에 전혀 투자하지 않고 있으며, 이번 반등 역시 매도 기회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4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플로우호스는 X(구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88,000달러 선에서 안정적으로 지지를 받을 경우 단기적으로는 90,000달러 중반대까지 상승할 수 있지만, 이후 다시 70,000달러대로 내려올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현재 BTC는 85,393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2025년 저점은 약 74,000달러 수준이었다.
그는 비트코인이 일부 이동평균선과 러닝 다이애고널(running diagonal) 패턴 상단에 도달하며 반등했지만, 이는 추세 전환보다는 단기적 반등일 뿐이며, 여전히 하락세가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현재의 랠리는 매도용이지 매수 기회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정치 리스크도 비트코인 가격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연준 의장 제롬 파월을 해임할 경우 시장 전체가 붕괴(nuke)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실현 가능성은 낮지만, 지금 상황은 정말 광기(clown world)”라고 비판했다.
그는 현재 주식과 암호화폐 시장 모두에서 포지션을 잡지 않고 있으며, 지속적인 매도 관점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트렌드는 여전히 하방이며, 반등은 매도 타이밍이다”라는 입장을 반복 강조했다.
결과적으로 플로우호스는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88,000달러까지 반등할 수는 있지만, 그 이후 하락 전환 가능성이 높으며, 투자자들은 지금의 랠리를 맹신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시장 내 방향성 전환보다는 여전히 조정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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