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이더리움(Ethereum)이 현재 역사적으로 저평가된 것으로 간주되는 MVRV 하단 밴드 아래로 하락하며 ‘매수 기회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과거 강한 반등이 시작됐던 지점과 일치한다.
뉴스BTC는 유명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의 분석을 인용해, 이더리움 가격이 현재 MVRV(시장가치 대비 실현가치) 하단 밴드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 과거 데이터에 따르면 이 지점은 장기 투자자들이 주로 매수에 나선 구간이며, 가격 반전의 시발점이 되어왔다.
이더리움은 최근 글로벌 경제 불안과 미중 무역 갈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이어왔으며, 심리적 지지선인 2,000달러 붕괴 후 현재 1,590달러 선에 머물고 있으며, 당분간 변동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술적으로 이더리움은 1,550~1,630달러 박스권 내에서 거래 중이며, 이 구간은 가격 압축 구간으로서 향후 방향성 돌파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 만약 1,700달러를 회복하고 2,0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강한 매수세 유입과 함께 반등장이 열릴 가능성이 있다.
반면, 1,550달러가 붕괴될 경우 1,500달러까지 후퇴할 수 있으며, 이 지지선까지 무너지면 하락세가 본격화될 수 있다. 현재는 확실한 방향성이 없는 조정 구간으로, 단기적으로는 매수보다 변동성 관리에 초점을 둔 전략이 요구된다.
결국 이더리움의 향후 흐름은 기술적 저항선 돌파 여부와 미중 무역 긴장 완화 등 외부 변수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단기 변동성 속에서도, MVRV 분석은 장기적 관점에서 매수 타이밍이 다가오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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